조선대 외국어대학 A교수가 아내를 시간강사로 채용하는데 입김을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조선대에 따르면 A교수의 아내 B씨는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남편이 지도하는 학과의 교양 과목 강의를 하고 있다.
B씨는 시간강사로 국제관광의 이해 라는 과목을 맡았다가 수강생이 부족해 폐강되자 2017년 1학기부터는 세계 문화의 이해 강의를 맡고 있다.
하지만 국제관광의 이해 와 세계문화의 이해 는 분야가 다른데다 수강생 부족으로 강좌가 폐강된 B씨가 남편인 A씨 학과 강의를 맡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A교수는 학과장을 맡고 있어 아내를 채용하는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일자 대학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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