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품권도 올해 안에 22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

전남도청사 전경

전남도는 지역상품권인 전남 새천년상품권 을 도내 22개 시군과 함께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역상품권은 지역 내에서만 유통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온누리상품권과 함께 골목상권을 살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상품권은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 자금 선순환을 꾀하기 위해 도입됐다.

복지수당 등 지역주민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을 새천년상품권으로 주고, 지원금액의 절반은 도비로 나머지는 시군비로 충당한다.

또 현재 도내 15개 시군에서 발행하고 있는 시군 지역상품권도 올해 안에 22개 도내 모든 시군으로 확대한다. 도 예산으로 할인율 3%를 지원해 시군 지역상품권의 할인율을 6%로 끌어올려 상품권 유통 확대를 도울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날 22개시군 지역상품권담당과장과 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이 같은 내용의 지역상품권 발행 방안을 논의했다. 새천년상품권과 시군 지역상품권 병행발행으로 인한 혼선도 사전에 조정하기로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시군 지역상품권의 경우 통합네이밍 사용으로 상품권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며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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