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2080억 투입 , 광목공원은 지정해제 /14개 공원면적, 215만㎡에서 146만8000㎡로 조정

광주 서구 중앙근린공원 전경

광주시는 오는 2020년 공원일몰제를 앞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25곳 중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추진하는 10곳을 제외한 14곳 공원에 대한 재정투입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광주시는 19일 시민사회단체 대학교수시의회 관계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민 관거버넌스 협의체에서 지난해 4월 제안한 공원경계 내용을 바탕으로 전체 25곳 중 10곳은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가 개발과 공원조성을 하고, 남은 14곳은 광주시가 재정을 투입해 조성한다. 

이번에 재정이 투입되는 14곳 공원은 각각 공원면적 재설정과 소요 재정 확정 등 공원조성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광주시 도시공원위원회는 또 효용성이 떨어지는1개 공원(광목)은 공원 지정을 해제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공원별로 살펴보면 전체 매입 10곳은 월산 발산 학동 방림 신용 양산 황룡강대상우산 화정 운천이며 부분 매입은 4곳은 신촌 본촌 봉주 영산강대상이고 광목은 공원지정을 해제한다.

광주시 도시공원위원회는 그동안 재정공원사업으로 추진하는 공원에 대한 현장실사와 회의를 거쳐 공원별 경계를 분석하고, 공원 효용성이 낮은 지역과 허가된 건축물이 공원경계에 위치해 보상비가 과다하게 요구되는 지역은 배제하는 등 일부경계를 조정했다. 이를 통해 14개 공원면적은 215만㎡에서 68만2000㎡가 감소한146만8000㎡로 조정됐다.

광주시는 오는 2023년까지 2080억원을 투입해 토지매수, 공원시설 조성 등을 실시한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예산 427억원을 확보해 월산근린공원 등 7개 공원의사유지 6만1000㎡를 협의 매수했으며, 올해는 12개 공원 14만1000㎡을 추가 매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실시계획인가 용역을 통해 공원조성계획(변경) 절차 등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오는 2023년까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며 시민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10개 공원 중 1단계인 마륵 송암 수랑 봉산 4개 공원은 지난해 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제안사업의 수용 통보했으며, 9월 협상을 완료하게 된다.

2단계인 중앙1 2 일곡 중외 신용(운암) 운암산공원 등 5개 공원은 공공성을 최대한 확대해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시작했으며, 제안자가 없는 송정공원은 재공고를 통해 5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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