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 용돈모아 에티오피아 우물 파주기’ 학생회 특색사업으로 진행

교육국제화특구 글로벌 비전스쿨을 운영중인 여수웅천중학교(교장 양남근)가 세계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월드비전과 ‘1만원의 행복-에티오피아 우물 파주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협약을 체결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여수웅천중은 매년 자선모금 활동을 벌여 수익금을 아름다운 가게 및 에덴동산에 기부해왔데, 월드비전에서 운영중인 세계시민교육의 저변 확대를 학교차원에서 지원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1만원 용돈 모아 에티오피아 우물 파주기’ 프로젝트 참여는 학생회가 지난해 12월부터 회의를 개최하면서 2019학년도 학생회 특색사업으로 설정해 추진키로 자발적으로 결정해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학생회는 글로벌 희망의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랑의 빵 저금통을 희망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자신의 용돈 중에서 1만원씩 모아 월드비전에 전달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황톳물을 사람과 가축이 함께 마시면서 각종 수인성 질병으로 아동의 30%가 사망하는 상황에서 우물 하나가 마을 주민 약 1,000명에게 맑은 물을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동을 받아 외국 동전 및 소액권 모아 기부하기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학생회 담당 이송규 교사는 “학생자치문화가 잘 발달돼 있는 여수웅천중은 이번 에티오피아 우물파주기 프로젝트 자발적 참여를 통해 학생들의 민주적 의사결정 및 실천 능력함양은 물론 공동체 의식 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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