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부 실태조사 결과 5점 기준 4.02점

 

전남이 귀농 귀촌인들과 원주민 사이의 관계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8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 에 따르면 귀농 귀촌인

들의 지역별 지역민과 관계척도 조사 결과 5점 척도 기준으로 전남이 4.02로 나타나 전국에서 가장 관계척도가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가 좋은 지역일수록 지역주민 마을과의 관계만족도(도움태도, 소속감 등), 지역 활동 참여도(마을회의 행사 등)가 높게 나타났다.

귀농 귀촌인들은 인간적인 교류, 영농 기술장비 도움, 마을일 모임 참여 활동 측면에서 지역 주민과 관계가 좋다고 응답한 비중이 귀농 76.9%, 귀촌 62.5%로 나타났다. 반면 지역주민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귀농 2.0%, 귀촌 1.7%로 조사됐다.

응답자가 느끼는 주요 갈등요인으로는 선입견과 텃세, 집이나 토지문제, 생활방식에 대한 이해충돌 등으로 드러났다. 귀농 귀촌 만족도는 높은편이다. 10가구 중 6가구(귀농 60.5%, 귀촌63.8%)가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느꼈으며 3가구(32.5%, 33.0%)는 보통, 1가구(7.0%, 3.2%)는 불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귀농 귀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이에 따라 귀농 귀촌 인구가 지난 2017년 기준 50만을 넘어섰다 며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심층분석해서 귀농 귀촌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 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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