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헤어·메이크업 뷰티클래스,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진행

“평소에 잘 몰랐던 화장법이나 헤어연출법을 배우니 무척 재밌어요. 외출할 때 오늘 배운 것들을 잘 활용하면 자신감이 더 생길 것 같아요!”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진행하는 ‘여성장애인 건강특화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여성장애인 건강특화 프로그램은 지난해 설문조사를 통해 요청사항을 반영했다.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헤어·메이크업 연출,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으로 꾸며졌다.

동구는 이번 프로그램이 평소 화장법·헤어연출법 등을 배울 기회가 적은 여성장애인들이 스스로 외모를 가꿈으로써 자존감을 높이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동구는 올해부터 여성장애인 뿐만 아니라 의료재활이 시급한 재가 뇌병변장애인을 대상으로 ▲1:1 운동·작업치료 실시 ▲장애인 자조모임을 통한 재활정보 공유 ▲무등산국립공원과 함께 숲 체험활동 진행 등 사업을 추진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여성장애인 특화프로그램은 당사자인 장애인분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장애인분들의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건강증진,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해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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