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여성인데 의원은 17%뿐...설문조사 90%이상 필요성 응답

아시아 최초의 페미니즘 정당 을 표방하는 ‘페미당 ’창당모임 등 여성주의 활동가들이 7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페미니즘 정당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페미당 창당모임과 정의당 여성주의자모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대 국회의원 300명 중 여성 국회의원은 단51명, 17%에 불과하다” 며 “국민 절반이 여성인데 여성 의원은 20%도 되지않는다. 여성 국회의원 수가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것은 근본적인 문제” 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자체 홈페이지와 페이스북,트위터 등에서 1천2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페미니스트 정당, 페미니즘 정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90% 이상이었다 며 특히 응답자 대다수는 페미니즘 실현을 위해 페미니즘 정당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고 밝혔다. 

정의당 여성주의자 모임의 곽수진 운영위원은 “1995년 민선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6번의 선거에서 광역 자치단체장에 도전한 후보 314명 가운데 여성은 10명뿐이었다 며 당선 가능성이 높은 곳에서는 여성 후보가 아예 없었다” 고 도할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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