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카로운 패스·기술적 움직임 등 중원전력 강화
- 광주 유스 출신 김대웅도 신인자유선발로 영입

MF 김준형

프로축구 광주FC가 미드필더 김준형을 영입하며 중원 전력을 강화했다.

광주는 28일 수원 삼성으로부터 미드필더 김준형(22)을 1년간 임대 영입하고, 광주 유스 출신인 김대웅(23)을 신인자유선발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날카로운 패스, 경기 조율 능력, 탈 압박 등의 강점을 지닌 김준형(177cm/73kg)은 2016년 모교인 송호대를 U리그 왕중왕전 준우승으로 이끌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듬해 수원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한 김준형은 이종성, 사리치 등과의 경쟁과 부상으로 1년반 만에 데뷔전을 치렀지만, 볼배급과 강력한 슈팅으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제2의 권창훈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 감독이 2019 UAE 아시안컵 예비명단에 깜짝 발탁하는 등 차세대 국가대표로서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

김준형은 “아직 부족하지만 경쟁을 통해 반드시 그라운드에 서고 싶다”며 “광주를 승격으로 이끌고 선수로서 가치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MF 김대웅

신인자유선발로 입단한 김대웅(175cm/68kg)은 광주 U-18(금호고) 출신으로 안정적인 포백보호와 빌드업이 강점인 수비형 미드필더다. 폭넓은 움직임을 통한 공격가담 능력도 좋다.

박진섭 감독은 “김준형과 김대웅은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수비와 공격을 지원하는 살림꾼같은 존재”라며 “기존 선수들과의 경쟁과 훈련을 통해 최고의 조합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는 3월 10일 오후1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산 무궁화를 상대로 홈개막전을 치른다. 이 날 행사에는 걸그룹 EXID 초청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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