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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우주랜드 조성사업’ 의구심 증폭준공을 불과 4개월 앞두고서도 공사표류하며 전혀 진척 없어
송귀근 군수도 전임 군수가 추진한 문제사업 봉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눈초리 쏟아져
  • 강지훈 기자
  • 승인 2019.02.1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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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랜드 호텔이 들어설 현장에는 도로공사후 버려진 폐기물들이 어지럽게 널부러져 볼상사나운 모습이다.

박병종 전 고흥군수가 재직중에 체류형관광의 모델을 만든다며 야심차게 추진해온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일원의 ‘고흥우주랜드 조성사업’이 준공을 불과 4개월을 앞두고서도 전혀 공사가 이뤄지고 있지 않고 있어 개발자체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고흥군은 지난 2014년 이사업의 민간사업자로 한월드건설(주)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놓고도 이듬해인 2015년 12월에는 ㈜우주개발(대표. 박정순)을 비롯 전남도, ㈜금호산업, 필리핀 El Elyon사, (유)중국보양재생에너지와 ‘고흥우주랜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총사업비까지 1천296억 원 규모로 증액해서 발표하며 주민들에게 잔뜩 기대감을 부풀렸다.

현장 이동식 화장실은 바람에 나뒹굴고~~~

그러나 고흥군은 지난 2016년 6월 이사업의 개발계획을 전남도로부터 변경 승인을 받는 과정에 공공부문 166억 원과 민간부문 500억 원 등 총 666억 원을 투입한다며 민간사업자의 사업비를 50%이상 축소하는 사업내용을 발표하며 주민들을 또 한번 우롱했다. 여기에 132실 규모의 스페이스 호텔은 지난 2018년까지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장밋빛 청사진으로 주민들을 현혹, 개발환상을 심어주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허허벌판에 야영 테크만 덩그러니~

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우주개발은 또 지난 2017년 6월에 현장에서 박병종전군수와  주민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으나 민간사업비가 394억원으로 또다시 대폭 축소되고 사업도 올 6월까지 모든 공정을 완료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사업은 한발짝도 진전이 없이 방치되고 있다. 기자가 찾은 현장에는 달랑 2층 규모의 조립식건물 한 채만 들어선 채 개발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어 고흥군이 민간업자의 거짓 개발계획을 눈감아 주며 업자를 두둔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생뚱맞은 운동시설은 여기에 왜 있을까?

더욱이 고흥군은 사업을 유치하기위해 일대에 도로와 주차장등 인프라시설을 갖추는데만 170여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쏟아붓으며 군민들의 혈세를 마구잡이로 사용했다는 비난을 받고있다. 군에서는 또 우주개발과의 협약서 내용 공개를 거부하며 업자를 보호하는데 급급하고 있어 투명하지 못한 업자선정과정 때문에 발목이 잡혀 사업이 진척이 없는데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억지주장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사현장에는 공사 흔적은 찾아볼 수 없고  2층 조립식 건물만 들어서있으나 문이 굳게 잠긴채 경관까지 해치고있다.

당초 민간사업자 선정을 공모한 고흥군은 한월드건설(주)을 사업자로 선정하는 자격으로 2개월 이내에 자기자본 50억 원이상인 SPC(특수목적법인) 구성과 민간부분 총사업비 852억 원의 5/100에 해당하는 이행보증금 납부 후, 고흥군과 사업협약을 체결해서 고흥 우주랜드 민간사업자 지위를 갖게 한다는 방침을 세워었다. 하지만 우주개발을 사업자로 선정하는 과정에서는 공사를 수행할 재정적 조건이 전혀 공개되지 않은채 부랴부랴 사업협약서를 체결하고 착공식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고흥군이 특정업체를 보호하는데만 급급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또 공사 진척과정을 묻는 질문에도 명확한 답변을 하지않은채 조만간 업체와 협의를 거쳐 답변해주겠다는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하고있어 고흥군이 주민들에게 사업과정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한다는 여론의 목소리가 높다.

또 송귀근군수의 경우 취임당시 전임 군수시절에 행해진 예산 낭비와 특혜 사례를 바로잡는다는 약속을 주민들에게 해놓고서도 고흥군의 대표적인 관광사업인 우주랜드조성사업이 표류를 하고 있는 것에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은 현 군수도 벌써부터 전임 군수시절에  잘못 추진된 사업들을 주도한 관계자들의 책임을 추궁하기보다는 봉합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눈초리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은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일원 15만9천612㎡에 132실의 우주인(Inn)호텔과 23동 46세대 규모의 자연친화적 우주빌리지, 테마형 상가, 휴양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강지훈 기자  newswin7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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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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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사람 2019-02-14 21:45:16

    고흥군 행태가 밝혀지는 것이 참 어려울듯 합니다. 하지만 고흥군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식의 군정이 아니길 기대합니다.
    기자님, 이 외 다수의 건들도 있다는 군민들의 여론이 상당하던데...
    응원합니다, 깨끗하게 밝혀주십시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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