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465농가 증가… 고흥, 571농가 최다

전남지역 1억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이 지난해 5천 농가를 돌파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남지역농가와법인을대상으로소득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소득 1억원 이상 농업인은 5천27농가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고흥이 571농가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강진 544농가, 해남 522농가, 영광409농가, 보성387농가, 나주371 농가 순이었다. 

이는 2017년보다 465농가(10.2%)가 늘어난 수준이다. 소득 규모별로는 1억원 이상 2억 원 미만이 3천908농가로 고소득 농업인의 77.7%를 차지했다.

2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은933농가(18.6%), 5억원 이상은 186농가(3.7%)에 달했다. 농가소득 10억원 이상농가도 42농가(0.8%)나 된다. 품목별로는 식량작물이 1천858농가(3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축산 1천790농가(35.6%),채소720농가(14.3%),가공 유통 분야 330농가(6.6%), 과수 화훼329농가(6.5%)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50대가2천86농가(41.5%)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60대 이상이 1천996농가(39.7%)였다. 40대이하 청년농업인도 945농가(18.8%)나 돼 농업 분야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농업에 대한 비전과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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