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율촌산단 주차장, 영광 백수,나주 영산강 저류지등 3곳 설립

전남도가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주민이 참여하는 5GW 규모의도민발전소 건립사업을 본격화 한다.김영록 지사의 공약인 도민발전소는 전남개발공사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추진하는 공공주도형과 민간 사업자가 참여하는 민간주도형으로나눠 진행된다. 전남도는 100㎿ 규모의 공공주도형을 2022년까지 마무리하고, 5GW 규모의 민간주도형 발전소를 2030년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전남도는 올해 말까지 율촌산단 주차장(3.8㎿), 영광 백수(2㎿), 나주 영산강 저류지(30㎿) 등 3곳에 공공주도형 도민발전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민간주도형은 태양광발전소 8개와 해상 풍력발전소 6개 등 14개를 준비중이며 3곳을 새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개발공사는 수익금의 절반 이상을 도 인재육성기금에 지정 기탁한다.발전사업에 참여하려면 발전소 예정지 주변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고5인 이상 협동조합을 구성해야 한다. 발전소 주변 밖의 도민은 도내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고 채권을 매입해 참여할 수 있다.1가구당 주식형은 1,000∼3,000만원, 채권형은 500만∼2,000만원을 투자할 수 있으며 발전소 규모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전남도는 민간주도형 도민발전소는 민간사업자가 도민과 협의를 거쳐 자율적으로 추진토록 유도할 방침이다.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대상지를 추가 발굴하면서 도민설명, 도민공모, 협동조합 설립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안상현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29일 도민발전소가 실질적으로 도민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고,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에 주민 수용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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