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8일 밤 진도 서망항 해상에서 50대 선원 호흡곤란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사진=목포해경)

전남 진도군 서망항 해상 정박중인 어선에서 호흡곤란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9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전일(8일) 오후 7시 14분께 전남 진도군 서망항 인근 해상에 정박중인 어선 A호(69톤, 근해통발, 태안선적)의 선원 변모(53세, 남)씨가 호흡곤란으로 고통을 호소한다며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여 서망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를 만나 환자를 태우고 긴급이송을 시작했다.

신고접수 18분만인 오후 7시 32분께 진도 서망항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된 변씨는 응급치료를 받고 다행히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하였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광철 목포해양경찰서장은 “해양경찰은 24시간 비상출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긴급구조 협력을 통해 가장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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