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혜원학교 카페 ‘두(Do)드림(Dream)’열어

청주혜원학교(교장 이우경) 전공과 학생들이 지역사회 카페를 직접 찾아가지 않고도 교내에서 커피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리스타실 카페 ‘두드림’은 교내 주차장이나 사람들이 통행할 수 있도록 지어진 공간 한 쪽에 129.54㎡ 규모(약 보통교실 2실)로 증축됐다.

‘두드림’은 실제 카페 현장과 비슷하게 교실을 꾸며 학생들이 커피 추출, 금전 관리, 서비스와 예절 등 직무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내년에는 전공과 학생들이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교육도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커피관련 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연계될 것으로 보여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주혜원학교는 지적 장애인을 위한 공립 특수학교다. 유치원, 초·중·고교, 전공 과정이 있으며, 3세 미만부터 20세 이상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전공 과정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특수 교육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 기술 교육 과정이다.

한편, 혜원학교는 전공과 학생들의 취업 지원과 실습을 위해 바리스타실 설치를 청주교육지원청에 꾸준히 요구해 지난 7월부터 증축공사를 시작 지난 12월 28일(금) 첫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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