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소방서

강진소방서(박상래 서장)는 본격적인 추위로 전기장판 사용이 늘면서 과열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 6개월 간 전기장판과 관련하여 접수된 위해신고 건수는 총 2,411건이 발생하였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접수된 위해 건수는 지난해 520건보다 많은 524건으로 증가 추세다.

품목별로는 전기장판과 전기요가 1,467건(60.8%)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온수매트 913건(37.9%)과 전기방석(31건, 1.3%) 순이다. 또한 사고 유형은 10건 중 6건이 화재와 과열‧폭발이었고, 위해 증상으로는 장시간 피부 접촉 등으로 인한 화상이 667건(88%) 발생하였다.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안전한 전기장판 사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기장판이 무거운 물건에 눌리거나 접혀진 채로 오래 사용하면 내부 전선이 얽히거나 손상되어 불이 나기 쉽다. 그 동안 보관되었던 제품을 사용할 때는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

둘째, 전기장판 등 열을 내는 전기 제품을 문어발처럼 꽂아 쓰면 과열되어 위험하니 단독 콘센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셋째,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는 반팔과 반바지 보다는 두께가 있는 긴 옷을 입고, 담요 등을 깔아 직접적인 신체 접촉은 피한다.

성현옥 예방안전과장은 “한동안 사용하지 않던 전기장판 등을 사용할 때는 전선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온도조절기 등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꼼꼼히 점검 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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