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중 독일, 영국, 캐나다 등 6개국 수영연맹 연이어 광주 방문
- 각 국 수영연맹 관계자, 자국 선수단 위한 세밀한 현장답사 진행

이탈리아와 덴마크 수영연맹 관계자가 내년 광주수영대회 주 경기장인 남부대 수영장을 방문해 조직위 관계자에게 대회 준비 설명을 듣고 있다.

11월 중 6개국이 광주를 찾는 등 내년 광주수영대회를 대비해 각 국가별 수영연맹 관계자들의 경기시설 사전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11월 6일 독일 수영연맹 관계자가 광주를 방문한데 이어 14일 캐나다·호주·영국, 19일에는 이탈리아와 덴마크의 관계자가 광주를 방문해 내년 수영대회 경기시설 등에 대한 사전답사를 진행하였다.

이번에 광주를 방문한 관계자들은 독일의 크리스티안 허시만(Christian Hirschmann) 수영연맹 관계자를 비롯해 캐나다의 존 엣킨슨(Jhon Atkinson) 수영 대표팀 감독, 영국의 던 퍼트(Dawn Peart) 국가 수영프로그램 매니저, 호주의 조지 로쉬(Josie Roche) 올림픽 코디네이터, 이탈리아의 카이사르 부티니(Cesare Butini) 오픈워터수영 수석코치, 덴마크의 딘 볼스(Dean Boles) 수영대표팀 수석코치 등 6개국 총 10명이다.

이번에 방문한 유럽과 북미 국가들은 그동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수영 강국들로 내년 광주대회에 커다란 관심을 보이며 조직위와 실무회의를 통해 많은 사항을 질문하였다.

특히, 경기장과 선수촌을 방문해 객실 현황을 살피고 선수촌과 각 부대시설과의 거리를 파악하는 등 자국 선수들의 편의를 위한 세심한 정보들을 수집하였으며, 경기장을 방문해 동선과 경기 운영 방법 등을 꼼꼼히 체크하였다.

또 이들은 자국에 돌아가 광주 방문때 파악한 정보들을 각 국 대표팀 수영대회 준비에 반영하고 수정하는 한편 직접 수영선수들과 마스터즈 클럽 동호인들에게 현장 상황을 알려줄 계획이다.

실제 지난 6일 방문한 독일 수영연맹 관계자 크리스티안 허시만(Christian Hirschmann)의 경우, 대회 기간 중 독일 선수단의 무안공항 이용 입국 가능성과 수송 방법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였으며, 리투아니아와 에스토니아 등 주변 국가들에게도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직위 관계자들에게도 자국 선수단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방문때마다 선수단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광주대회 성공을 위해 자신들이 쌓았던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등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조직위 조영택 사무총장은 “각 국 수영연맹들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각 국 연맹들의 방문을 통해 조직위도 현재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2월에는 스페인 수영연맹 관계자의 방문이 있을 예정이며, 수영연맹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2021후쿠오카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관계자 등 타 대회 개최 도시 관계자들의 방문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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