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비선실세 민주동우회 모든 인사,행정 개입
조선대학교 최순실은 과연 누구?

최근에 청와대 민정수석실 Y 모 행정관이 조선대학교 관계자와 만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현재 강총장은 여러 건이 검찰에 고발된 상태인데 수사가 지연이 되고 불기소처분이 되는 배경에 전 민주동우회 출신 Y 모 행정관이 있는 것이 아닌가 더욱더 의구심을 갖게 한다.

조선대 일부 교수들과 동문들은 “왜 강동완총장측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Y 모 행정관을 만나고 다닐까? 그 만남에는 뭔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면서 Y 모 행정관은 조선대 총학생회장도 했으며 민주동우회 출신으로서 현재 P 모 민주동우회장과 동창회 C 모씨와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Y 모 행정관도 민주동우회 운영위원장을 지냈다.” 라고 말했다.

또 L 모 교수는 "민주동우회는 지금까지 법인을 장악하고, 예산팀, 총무팀, 감사팀 등 대학의 자금이 흐르는 모든 경로를 모두 장악하였으며, 노조, 이사회, 총장을 장악함은 물론, 최근에는 혁신부총장과 혁신집행부를 구성하게 하였고, 혁신위원회까지 꾸렸으니 가히 조선대학교는 교수도, 직원도, 학생도, 동문도 72,000명의 설립동지회도 다 필요없고, 오로지 민주동우회만이 대학운영의 주체라 할 수 있습니다" 라고 주장하였다.

이윽고 김재형 부총장은 부총장실에서 최재혁 링크사업단장에게 사표를 내게 했는데, 부총장 옆자리에는 인사권도 없는 박현주 민주동우회 회장이 옆에 앉아 보직사표를 받아낸 것만 봐도 도저히 정상적인 대학인사행정행위라고 볼 수 없음을 그대로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강동완총장이 대학혁신을 운운하며 한지형 교수에게 자신들의 뜻에 맞지 않다며 기획실장으로 임명된 지 38일만에 사표를 내게 한 것만 봐도 조선대의 비정상적인 인사행위는 계속돼 조속한 대학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이구동성으로 외치며 고영엽 의장(교수평의회)은 단식에 들어가 앞으로 조선대는 어떻게 변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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