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완총장 퇴진 반대에 총학생회까지 끌어들이려 해
장미축제 돈세탁에 P 모씨 연루

조선대

조선대 윤 모교수 연구실에서 시간강사인 강 모씨가 총학생회 간부를 만나 “강동완총장 퇴진 반대”를 학생회에서 적극적으로 앞장서주라고 회유해 파장이 일고 있다.

강 모 시간강사는 지난 3일 15시경 윤 모 교수 연구실에서 만난 총학생회 간부에게 “강동완 총장 사퇴 반대 글을 학교 게시판에 게시하도록 회유했다. 이에 총학생회 간부는 생각해 보겠다.” 라고 말을 한 뒤 연구실을 나왔다.

이어 강 모씨는 조선대 설립동지회 황 모 이사장을 찾아가 조금전에 총학생회 간부를 만나 강동완총장 지지해 주기로 확답을 받고 찾아왔다. 그리고 조선대내에 설립동지회 사무실을 주되 당분간 간판은 걸지 마십시오.“ 라고 말했다.

강동완총장이 퇴진하면 학교가 해야 할 일이 많고 혼란스러우니 설립동지회에서 조기 사퇴 만류와 함께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부탁하니 황 모이사장이 “시간강사인 강 모씨에게 설립동지회 취지문을 던져주면서 네가 보고 요약을 해서 기자회견문을 써 와라.“ 라고 던져 주었다.

이렇게 시간강사 강 모씨 위주로 전방위 강동완총장 사퇴 반대 회유가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제26대 교수평의회 집행부는 박관석 임시 이사장의 제의로 지난 4일 오후 2시 55분부터 4시 5분까지 1시간 10분 동안 법인 이사장실에서 면담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교평(이하 교수평의회) 측에서 고영엽신임교평의장을 비롯 교수평의회 부의장 예정자인 강희숙교수, 대자협사무국장 예정자인 김종경교수, 또 법인 측에서 이재규 사무처장이 배석했다.

고영엽교평의장은 이 자리에서 강동완총장의 즉시 사퇴가 우리 대학의 위기 극복과 정상화 및 안정화를 위해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일관되게 강조했고 강동완총장이 2018년 8월 30일자로 이사회에 제출한 사퇴서를 확인하였으며 내용은 “제12차 대자협 운영위원회 의결에 따라 사퇴서를 제출한다.” 라고 되어 있으며 따로 시한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고영엽교평의장은 대다수 교수들의 한결 같은 강동완총장 즉각 퇴진 요구와 교평 집행부의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차기 교평은 강동완총장 퇴진 운동과 동시에 임시 이사장 퇴진 운동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P모씨 L모씨K모씨 등이 주로 모이는 운림동 아지트

또한 조선대학교가 매년 열리는 장미축제에 많은 비리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더욱더 충격을 주고 있다. 2017년 조선대학교 장미축제에는 J 모교수가 돈세탁을 했고 2018년에는 봉선동에서 옷수선업을 하는 K 모씨가 장미축제 돈세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P 모씨는 L 모씨에게 돈세탁에 대한 댓가를 주었고 이에 L 모씨는 “고민고민하다가 조대가 복잡하고 이번에 장미축제를 안한다 했는데 하였고 금전으로 인해 구설수에 말려들면 안된다 하고 유엔합창제 자기를 초대했기 때문에 현장에 가서 직접 P 모씨에게 받은 돈을 되돌려줬다.” 하면서 “되돌려주고 나니 내마음이 이렇게 편하다.” 라며 평소 알고 지낸 지인 B 모씨 한테 말했다.

이에 조대 교수들과 시민 P 모씨는 대학역량평가와 총장 퇴진에 이어 축제 비리까지 불거져 사법처리가 불가피하지 않나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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