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여름철 태풍과 폭우 등에 의한 지반 약화로 생길 수 있는 건물붕괴와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원주 신설학교 현장 2곳과 철원 다목적실 신축 현장 1곳을 대상으로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실시하고 있으며, 공사현장 인근 학교의 안전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절취사면 등 붕괴우려 구간의 안전시설 설치 여부, △배수시설 설치·관리 여부, △낙하물방지망 설치 여부, △현장 내 자재 야적과 정리정돈 상태 등을 점검한다.

도교육청 우연택 시설과장은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은 서울 상도유치원 붕괴와 같은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점검 결과에 따른 적절한 대응으로 학교 공사현장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건설안전문화를 조성하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