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게임 여자카누 용선 종목 금•동메달 획득해

인도네시아 뉴델리 팔렘방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8회 아시안게임에서 카누종목 남북단일팀 선수로 출전한 고흥출신의 김현희(25․부여군청 소속)양이 뉴델리 하늘아래 태극기를 휘날리는 금빛 낭보를 전해왔다.

김 선수는 지난 25일 열린 여자카누 용선 200미터 경기에서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해 국제 종합대회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김 선수는 26일 열린 여자카누 용선 500미터 결승에서 중국과 태국을 제치고 결승점에 들어와 역시 국제 종합대회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해 시상대 제일 높은 곳에 한반도기를 올렸고 아리랑이 울려 퍼지게 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여자 카누용선 단일팀의 주장인 김현희 선수는 지난 2016년 부여군청 카누팀에 입단해 그동안 국내의 전국단위 대회에서 메달을 휩쓰는 등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온 한국 카누의 대들보 역할을 해왔다.

김현희 선수는 전남 고흥군 과역면 출신으로 김용식(57)씨의 2남 1녀 중 장녀로 목포제일여고 1학년 때부터 운동을 시작해 현재는 부여군청 소속으로 있으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선발 돼 좋은 성적을 거둬 앞으로 더욱 발전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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