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건강 학교〉 졸업생들의 작품전시회
[뉴스창]평택시 송탄보건소는 지난 7월 31일부터 일주일간 1층 로비에서 소박하고 작지만 지나가는 시민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작은 작품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증치매어르신들이 송탄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뇌건강 학교〉에 참여하며 만든 미술작품 10종 42점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뇌건강 학교에서 공부한 자료들 및 ‘건강희망나무’에 소망적기 코너 와 인지자극도구들이 전시되어 시민들이 무료로 체험하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인근 지역주민들에게는 치매조기발견의 중요성과 치매환자들의 비 약물적 치료법의 중요성을 함께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이날, 제2기 뇌건강학교 졸업식을 하고 수료증을 받은 어르신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헤어짐에 섭섭하지만 작품 전시회를 통해 성취감과 함께 앞으로 더 건강한 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뇌건강학교-쉼터프로그램에 정기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자원봉사자는 “어르신들이 전시된 작품들과 사진을 보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봉사활동에 더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집에만 계시지 말고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에 참가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심정을 밝혔다.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주5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뇌건강학교에서는 2018년 제3기에 함께 할 경증치매어르신들을 기다리고 있다.

쉼터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거나 도움을 주고자 하시는 분들은 평택시 송탄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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