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비 3,516톤 증가한 5만 7,248톤 배출

▲ 지역별 발암성물질(Group 1,2A,2B) 배출량 증감현황
[뉴스창]환경부는 3,73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2016년도 화학물질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2015년 대비 6.5% 증가한 5만 7,248톤의 화학물질이 대기, 수질 등의 환경으로 배출됐다고 밝혔다.

전년에 비해 화학물질 취급량은 2,007만 톤, 배출량은 3,516톤이 각각 증가했으나, 배출률은 약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관련 산업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반적인 화학물질 취급량은 늘어난 반면, 도료 등 화학물질 고배출 분야의 취급량은 둔화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송용권 환경부 화학안전과장은"화학물질 취급량이 점차 증가하는 상황에서 배출되는 화학물질의 저감·관리를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특히 "5년마다 화학물질 배출저감 계획서의 작성·제출을 의무화하는 제도가 내년 11월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기업의 배출저감 목표와 이행사항이 공개되어 발암성물질 등 화학물질의 배출을 저감하고, 국민의 알권리 향상과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환경부는 기업이 충실히 계획을 작성토록 독려·계도하고, 지자체, 시민사회들과 화학물질 배출저감을 위한 지역 협치 구축을 확대하는 등 제도 시행을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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