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농기센터, 축산농가 폭염피해 최소화 농가지도 전력

▲ 충주시
[뉴스창]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축산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농가 지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센터는 지난달 18일부터 농업소득과장을 총괄반장으로 13개조를 편성해 폭염 대비 축사 및 가축관리요령 지도에 나서고 있다.

여름철 기온이 높게 올라가고 폭염이 지속되면 가축은 식욕과 성장이 떨어지며 질병이 발생하기 쉽다.

축종별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가축질병을 살펴보면 소는 일사병·유행열설사병, 돼지는 열사병·콜레라·일본뇌염, 닭은 뉴캐슬병·콕시듐병·가금티푸스 등이 있다.

특히 낮 최고기온이 34∼35℃를 넘는 고온의 날씨에는 닭들의 집단 폐사가 빈번해질 수 있다.

고온기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축사를 항상 청결히 하고 정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하며 파리, 모기 퇴치를 위한 방충망 설치, 살충제 살포, 외부인과 차량의 축사 출입 제한, 사전백신 접종 등이 필요하다.

아울러 전염병 발생 시 방역당국에 신고한 신고로 피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

이에 센터에서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산농가를 방문하며 열막이 시설 및 그늘막 설치, 환기, 물뿌리기, 적정 사육마릿수 유지와 사료섭취량 증대를 위해 시원할 때 사료주기, 소금, 비타민 먹이기를 당부하고 가축 위생관리를 위해 농장안과 밖 정기적 소독실시를 당부하고 있다.

배종성 농업소득과장은 “8월에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달 말까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종별 가축지도와 고온기 가축위생관리, 단전시 농가대처요령 등을 통합적으로 지도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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