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발생정보 확인, 예방접종, 동물 접촉 피하기 등

▲ 청주시
[뉴스창]청주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건강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사전에 여행지 감염병 발생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부탁했다.

지난 달 인도를 방문한 해외여행객 중 콜레라균이 검출돼 올해 첫 콜레라 해외유입 사례가 발생했다.

또 2016년 루마니아에서 시작된 홍역은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우크라이나 등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감염병 증상을 동반한 입국자는 2017년도에 25만여 명으로, 2016년도 10만여 명 대비 2.5배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의 조사 결과, 여행 예정지의 감염병 발생정보에 대한 정보를 전에 찾아본 경험이 있는 국민은 10명 중 3명 수준인 32%로 나타나 해외감염병 예방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시보건소는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여행국가 감염병 발생정보 확인하기, 출국 최소 2주전 예방접종 받기, 해외여행 시 낙타, 조류 등 동물 접촉 피하기, 입국시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하기, 귀국 후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신고하기 등 해외여행 건강수칙을 지킬 것을 권고했다.

김혜련 청원보건소장은 “해외여행을 준비한다면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해외여행 전에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콜센터에 연락해 여행지의 감염병 발생 정보와 예방접종 및 감염병 예방행동 수칙의 꼼꼼한 확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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