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자원봉사센터, 지난 30일 폐지 줍는 어르신 300여명에게 안전용품 및 위생용품 전달

▲ 폐지 줍는 어르신 안전을 위한 나눔물품 전달
[뉴스창]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폐지 줍는 전주시 어르신들의 안전을 돕고 나섰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0일 완산구청과 덕진구청에 전주시에 등록된 폐지 줍는 어르신 300여명에게 교통사고 예방과 물·소지품등을 수납 할 수 있는 조끼와 여름철 청결유지를 위한 위생용품을 각각 전달했다.

이 사업은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신규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폐지나 고철, 빈병 같은 재활용품을 수집해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어르신들이 교통사고와 각종 건강 문제에 노출 된 것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 사업이 추진된 결정적 계기는 지난해 11월,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위한 손수레용 수납가방을 직접 제작해 가져온 한 학생의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과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이를 토대로 여러 봉사자들의 의견을 모아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을 위한 형광안전띠가 부착 된 안전조끼와 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친환경 샴푸와 비누 등의 위생용품을 함께 만들어 전달하게 됐다.

황의옥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이번 사업도 한 사람의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되어 진행된 만큼, 앞으로도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자원봉사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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