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31일 환경단체, 소비자단체 등과 ‘1회용품 줄이기 실천 확산 간담회’ 개최

▲ ‘일회용품 줄이기’로 살기 좋은 친환경 도시 만든다!
[뉴스창]전주시가 플라스틱컵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쾌적하고 살기 좋은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환경단체, 소비자단체, 재활용폐기물 수거업체, 요식업체, 관련 전문가 등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3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주시지속발전가능협의회, 전북환경운동연합,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재활용폐기물수집운반대행업체, 전북녹색연합, 한국휴게음식점중앙회전북지회 등 각 환경 관련 단체의 대표와 전북대 교수, 청년대표,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회용품 줄이기 실천 확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일회용품 줄이기 확산을 위한 행정과 민간의 역할, 시민참여 유도 방안, 다울마당 구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일회용품을 남용하면 도시환경을 해치는 것은 물론, 산림·해양 등 자연생태계까지 오염시키게 된다. 특히, 플라스틱, 비닐 등은 자연 분해도 안 되고 소각하기도 곤란한 매우 위해한 물질에 해당한다.

이에, 이날 참석자들은 사무실과 커피전문점 등 영업장 내 플라스틱, 빨대 등의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다회용 제품을 권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이를 공공·유관기관에서부터 솔선수범함으로써 점차적으로 사기업은 물론 모든 시민들 가정에까지 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시는 향후에도 재활용을 선도하는 자원순환도시 구축을 위해 공공부문 일회용품 줄이기를 적극 실천하고, 시민단체·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와 다울마당 운영 등을 통해 일회용품 줄이기 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환경 보전을 위한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확산 노력을 통해 자원 절약은 물론, 쾌적한 생활환경과 완연한 자연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사기업, 시민 개개인이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 동참해 품격 있고 성숙한 전주시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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