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 장기화에 따른 긴급대책회의
[뉴스창]홍천군은 관내 폭염특보가 장기화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관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세우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지난 30일 개최된 긴급대책회의는 허필홍 홍천군수 주재로 실과소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었으며, 폭염으로 인한 관내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각 부서별 대책보고 및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11일부터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는 관내에서는 돼지 188두, 닭 3000두, 메기 1,500마리가 폐사하는 등 주로 가축농가가 큰 피해를 입었으며, 농작물 시들음 증상과 고사 및 생육지연 등의 농작물 피해도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원도시과는 읍내 횡단보도 5군데에 그늘막 설치, 건설방재과는 버스정류장에 쿨링포그 설치 및 도로변 살수, 축산과는 양돈농가 에어컨 설치 지원, 농정과는 농경지 관수시설 지원 등의 대책들이 마련됐다.

허필홍 군수는 축산농가와 농업인들의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무더위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대응에 철저를 기하고 정책 조기집행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홍천군은 폭염으로 인한 군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폭염무더위쉼터 68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안부전화와 방문 안부 등으로 특별 관리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