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16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금액으로 원순애씨는 “우리 주변엔 아직도 학비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진안의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단비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탁의사를 밝혔다.
이에 이항로 진안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은 “건전한 장례문화 실천에 앞장서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동행하려는 마음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귀한 뜻 잊지 않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진안을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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