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직접 일자리 창출, 10개 기업에 청년 12명 일자리 마련

▲ 군이 직접 일자리 창출, 10개 기업에 청년 12명 일자리 마련
[뉴스창]최근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지역 기업들과 손잡고 청년고용을 위한 문제해결에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군은 지난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관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영어·영농조합 관계자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약정 체결식’을 갖고 지역 청년 12명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일자리 사업 약정 체결식은 지자체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직접 만드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군은 7월 초 청년일자리 사업 참여 사업장 수요조사에 돌입해 사업장 근무환경 등 현지 실사를 거쳐 최종 사업장 10곳을 선정했다.

참여 사업장은 태안농산 영농조합법인 포동청년회 영농조합법인 오인 영어조합법인 원북·이원 희망협동조합 대야도 영농조합법인 꾸지나무골 영농조합법인 황도 영어조합법인 충남태안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담채원 꿈꾸는 무지개식탁 등 10개 기업·법인이다.

군은 총 사업비 1억 6400만 원을 투입해 해당 기업·법인에 ‘청년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육성’ 및 ‘사회적경제 청년도제 육성 사업’ 관련 일자리 12개를 마련했으며, 2020년 상반기까지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고 참여 기업은 보조금 지원 종료 후에도 고용을 유지하게 된다.

특히, 정부주도형 청년실업 대책이 일선 시·군에까지 미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지역정착형 청년일자리 사업이 지역 청년실업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자립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청년일자리 사업 약정 체결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체결식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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