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330여 건 피해 접수, 멧돼지 10마리, 고라니 2,147여 마리 포획

▲ 홍성군
[뉴스창]홍성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농민들의 시름을 한층 더하고 있는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유해야생동물 포획활동은 생물종 다양성의 유지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고령화된 농촌사회에서 농번기에 일손부족으로 시름하는 농민들의 농작물 피해로 인한 이중고를 덜기 위해 꼭 필요한 활동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군은 홍성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35명을 중심으로 연중 지속적인 포획활동을 진행하며 피해예방 시설지원사업과 함께 농작물 피해 구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군은 올해 상반기에만 330여 건의 피해를 접수 받아 멧돼지 10마리, 고라니 2,147여 마리를 포획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을 포획 활동 시 해당 마을의 주민들이 놀라지 않도록 마을방송을 통해 안내방송을 하도록 하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피해방지단원 교육을 통해 총기 안전수칙 등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입은 군민은 군 환경과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야생동물 포획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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