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한여름 밤 무더위를 식혀줄 감성넘치고 흥겨운 음악공연 열려

▲ 오픈 1주년 기념 신바람 공연 개최
[뉴스창]지난해 7월 오픈한 공주하숙마을이 첫 돌을 맞았다.

공주시는 지난 27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하숙마을’ 오픈 1주년 기념 신바람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아코디어니스트 공병희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간단한 의식행사에 이어, 가족밴드 블루오션과 동물원 밴드 등을 초청해 한 여름밤을 식혀 줄 흥겹고 감성 넘치는 음악 공연을 선사하며 주민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공주하숙마을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침체된 공주원도심에 활력을 주기 위한 거점으로 기획됐는데, 대표적인 교육도시로 1960∼90년대 인근 지역에서 많은 학생들이 유학해 하숙하며 공부했던 것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이러한 하숙에 대한 추억을 공감하는 주민과 출향민 등 하숙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개인, 단체, 가족 단위로 방문하여 추억을 나누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지난해 7월 오픈 이후 공주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이슈가 됐고 '도시재생 사업'의 모범적 사례로 자주 인용되는 곳이기도 하며 기독교박물관과 함께 2018 국토대전에서 학회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이미 전국에서 여행객이 찾아오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타 지자체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벤치마킹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찾고 있으며 SBS ‘불타는 청춘 ’ 프로그램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지난 1년 동안의 공주하숙마을 누적 방문객은 1만 2천여명, 숙박객 1600명으로 원도심 활성화의 거점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주하숙마을은 공주시 원도심의 활력거점으로 이러한 성공을 기반으로 하숙마을의 거점을 확대 조성할 예정이며 차후 테마골목과 제민천변의 산책로와 함께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주하숙마을에 시민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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