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영상제작 지원, 행복메시지 사업’ 추진

▲ 영상메시지 제작을 위해 영상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창]서울 강서구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소통과 감성을 전하는 ‘똑똑 마음을 두드리는, 행복메시지 사업’을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복메시지 사업은 바쁜 일상생활로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기회를 놓쳤거나 직접 말하기가 어색해 전하지 못한 말을 영상으로 제작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신청은 i강서TV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자가 원하는 영상 템플릿 및 배경음악을 선택 후 문구를 입력하고, 영상에 삽입되는 동영상 및 사진파일은 이메일이나 센터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영상메지시지 제작에 필요한 동영상은 신청자가 직접 제공하거나 강서미디어센터에 방문해 촬영하면 된다.

구는 직장생활 등으로 직접 방문이 어렵거나 휴대폰으로 동영상 촬영이 힘든 주민들을 고려해 출장 촬영도 지원할 예정이다.

영상제작에 필요한 수수료는 기본 3분 분량은 6천원에서 1만 4천원이며, 최대 5분 분량까지 제작이 가능하다.

구는 주민들에게 보다 합리적이고 부담없는 가격으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영상서비스 제작 사이트의 시장조사를 거쳐 수수료를 책정했다.

수수료는 전액 신청인 명의로 강서구 장학재단에 기탁해 지역 내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

구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반기 중 성장, 로맨틱, 영상편지 등 분야별 영상 템플릿 12종의 사전 제작을 마쳤으며, 기존 음악 사용에 따른 저작권 문제도 해결했다.

이와 함께 보다 많은 주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노을극장 영화 상영 전 영상메시지를 전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올 가을에는 ‘강서 힐링영화제’와 연계한 공모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행복메시지 사업은 주민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만족과 행복을 전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의 성공적 모델이다.”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소중한 이에게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5월부터 비디오테이프를 디지털로 변환해 제공하는 ‘디지털 영상 변환사업’을 시작해 총 450여 분의 주민에게 옛 추억을 선물했으며,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이 밖에도 이달부터 아날로그 사진을 디지털로 변환 제공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영상미디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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