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대 파견 및 100만미불 규모 구호물자·구호금 지원

▲ 외교부

지난 23일 라오스 아타프 주에서 발생한 세피안·세남너이 댐 사고 관련, 우리 정부는 지난 25일 민관합동해외긴급구호협의회 개최 및 라오스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의료팀으로 구성된 `대한민국긴급구호대'를 오는 29일 우리 군 수송기를 활용하여 파견하기로 했다.

동 구호대는 15명의 의료인력 및 5명의 지원인력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피해 지역 주민의 감염병 예방 및 치료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현금 50만미불 및 현물 50만미불 상당 등 총 100만미불 규모의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담요·위생키트 등 생필품 위주로 구성된 최초 현물지원분은 SK건설·대한적십자사 등 민간 지원 구호물자와 함께 오는 28일 우리 군 수송기를 통해 수송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50만 미불의 현금을 라오스 정부에 제공키로 하고, 지원 채널을 협의 중이다.

우리 정부의 금번 라오스에 대한 긴급구호대 파견과 구호물자·구호품 지원이 댐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라오스 국민들에게 위로가 됨은 물론,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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