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운용사의 참여를 위해 조달청을 통한 공개경쟁입찰로 진행

▲ 기획재정부
[뉴스창]기획재정부는 27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국고금·공공자금관리기금 여유자금 운용사 선정을 위한 공개경쟁 입찰을 개시했다.

이번 운용사 선정은 기존 운용사와의 계약 만료에 따른 것이며, 입찰참가는'은행법'에 따른 은행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른 증권금융회사 중 회사채 신용등급이 AAA인 국내에 본점을 둔 법인이 가능하다.

여유자금의 효율적 운용, 단기자금 운용의 특성 등을 고려하여 운용사는 3개사를 선정하고, 운용기간은 3년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은 다양한 운용사의 참여기회 보장을 위해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되며, 운용자금의 성격을 고려하여 안전성, 유동성 등을 우선 평가하여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항목은 크게 기술능력과 가격 부문으로 구성되며, 기술능력은 재무건전성, 유동성, 수익창출능력 등 정량부문과 리스크 관리, 운용 능력 등 정성부문으로 나눠서 평가한다.

위와같이 기술능력과 가격에 대한 평가결과를 종합하여 고득점자 순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8월말까지 협상 종료 후 위탁 운용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그간 국고금 및 공자기금 여유자금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운용사와 위탁 계약을 체결하여 관리해오고 있다.

2017년 기준 운용 규모는 약 19.7조원이며, 운용수익 규모는 2,433억원, 공자기금: 1,000억원이다.

국고금·공자기금의 특성을 고려, 신속한 자금회수가 가능하고, 원금손실 가능성이 낮은 단기상품 위주로 운용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향후에도 출납상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국고금 및 공자기금 여유자금의 안정적·효율적 운용을 통해 재정수입 창출 및 국내 단기금융시장 발전에 적극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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