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계닭’ 행사 개최
[뉴스창]인천 미추홀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7일 학익동 다문화공간 다이아에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외계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는 결혼이민 여성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한 결혼이민 여성들은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80여만원의 성금으로 100여 마리의 닭 등을 구입, 재료 손질부터 조리, 배달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진행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삼계탕은 지역 내 어르신 100여명에게 배달됐다.

조세은 센터장은 “이 행사가 특별한 점은 결혼이민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로 여기고 있다는 점”이라며 “결혼이민자에게 이러한 활동을 장려하면서 지역 사회와 접촉하고 골목마다 행복을 배달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결혼이민 여성들이 지역 어르신께 삼계탕 나눔을 실천하는 이 행사는 2014년부터 5년째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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