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해변에서 시신으로 발견

광주광역시교육청(장휘국교육감) 광주학생해양수련원에 투숙중이던 70대 할머니가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광주학생해양수련원에서 가족들과 피서를 온 김 모(71)할머니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나흘째 수색을 했다.

경찰에 의하면 김 할머니는 평소 치매 증상을 보여 왔다는 가족들 증언과 함께 지난 23일 새벽 1시경 혼자 광주학생해양수련원을 빠져나오는 장면이 담긴 CCTV를 확보하고 행적을 추적했다.

실종 나흘째인 26일 경찰과 소방대원등 400여명의 인원을 동원해 실종지점 인근을 수색하던 중 광주학생해양수련원에서 4~5km 가량 떨어진 모래금 포구 해변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아울러 광주시교육청은 최근 시험지유출사건으로 교육감이 직접 사과하고 있는 마당에 해양수련원 투숙자 사망 사고까지 겹쳐 침울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광주학생해양수련원 사업자등록증을 보면 “수익사업을 하지 않는 비영리법인 및 국가단체”로 숙박비를 받을 수 없지만 교육청 조례에 실비를 받을 수 있다. 라는 조항을 만들어 버젓이 돈을 받고 있다.

이에 광주학생해양수련원의 관계자는 “숙소동은 1실당 비수기엔 4만원 성수기엔 5만원의 숙박비를 받는다며 광주시교육청 산하 교직원만 숙소동을 운영하고 있고 수익금은 전액 교육청으로 전액 올려 보낸다.” 라고 말했다.

광주학생수련원의 숙소동은 총 20실로 평균 15실정도 이용된다고 한다.

2016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숙소동 수익은 1억 7천 여 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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