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7월과 오는 8월 어린이 373명 대상 ‘지구별 아끼는 환경교실’ 운영

▲ 지구별 아끼는 환경교실
[뉴스창]미세먼지에 오존주의보까지 갈수록 심각해지는 대기오염으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영등포구가 오는 8월까지 어린이 대상으로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의식을 높이기 위한 ‘지구별 아끼는 환경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구온난화 등 현재 당면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스스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찾아가는 체험학습 교육을 마련한 것이다.

교육 대상은 지역 내 어린이집 20곳으로 6∼7세 어린이 373명이 참여한다.

환경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하며, 기후변화, 미세먼지, 에너지 절약방법, 에코마일리지 등에 관한 내용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전달한다.

먼저, 유례없는 폭염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기후변화 현상을 살펴본다.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 현상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에너지 절약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운다.

또, 무분별한 에너지 사용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교육도 이어진다. 우리동네 미세먼지 농도를 직접 확인해 보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 지켜야 할 생활수칙과 예방법을 배운다.

교육 당일에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을 위해 황사용 마스크가 제공된다. 생활 속 미세먼지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을 알아보고, 공기정화식물 ‘개운죽’을 직접 심어보는 체험 시간을 갖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를 환경오염 피해자가 아닌 환경보호 실천가로 성장시켜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녹색생활 실천 습관을 갖고 환경문제에 스스로 대처해 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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