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특성화고 및 직업학교 학생 대상 소셜벤처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 홍익디자인고 직업교육
[뉴스창]마포구는 관내 특성화고등학교와 직업학교 총4곳 1천여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셜벤처 직업체험 프로그램인 ‘청출어JOB'을 운영 중에 있다고 25일 밝혔다.

다양한 직업을 알려 청소년들의 직업관과 직업선택 기준 정립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의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에서 1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구는 각 학교 취업부장 선생님들과 사전회의를 가져 학생들의 선호를 반영해 학교별 3곳씩 총12개 소셜벤처 기업을 매칭했다. 분야는 디자인, 영상, 소프트웨어, 관광 등 다양하다.

프로그램은 기업인들이 학교를 방문해 소셜벤처 사업을 소개하고 학생들과 대화하는 토크콘서트, 소셜벤처 기업에서 직접 업무를 해보는 현장직업체험, 직업체험을 통한 성과물 전시와 사례발표 시간인 포럼 세가지로 구성됐다.

각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토크콘서트는 지난 6월 4일 홍익디자인고를 시작으로 해 지난 10일 아현산업정보학교의 일정으로 마무리 됐다.

학교에 매칭된 소셜벤처 기업 대표들이 직접 방문해 100여분 간 각자의 기업에서 하는 일 등을 소개하고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질의응답은 손을 들어 질문하는 방식이 아닌 OR코드를 이용한 채팅앱에 학생들이 질문을 올리면 호응이 좋은 질문에 대해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독특한 형태로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대부분 3학년이라 급여, 고졸채용 등 취업과 실질적으로 관련된 내용에 대해 기업 대표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주고받아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다가오는 8월에는 현장직업체험이 이뤄진다. 직업체험은 각 소셜벤처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 신청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직업체험은 기업 사무실에서 4일간 30시간 내외로 실시될 예정이다.

5∼10명의 학생들이 완료된 프로젝트 또는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성과물을 만들어 본다.

‘청출어JOB'의 마지막 단계인 포럼은 오는 9월 열린다. 구, 교육청, 학교, 기업 관계자와 학생들이 모여 현장직업체험의 성과물들을 함께 둘러보고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사회변화의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어 학생들의 진로와 관련된 교육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이번 ‘청출어JOB’이 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 사회 미래인 청소년의 진로 선택 기회를 넓히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