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명소화 사업 전개…고척돔 건너편 둔치에 9,800㎡ 규모로 꽃밭 만들어

▲ 안양천은 무한변신 중
[뉴스창]구로구가 안양천 일대 주민 휴식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로구는 “안양천 둔치를 풍성한 꽃밭으로 만들기 위해 진행한 ‘안양천 명소화 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양천 명소화 사업은 구일역 인근 고척돔 건너편 둔치에 총 면적 9,800㎡ 규모로 진행됐다.

구로구는 이 일대에 주민 쉼터와 더불어 그라스원, 왕꽃 창포원, 계절꽃밭 등을 만들었다.

계절꽃밭에는 사시사철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부채붓꽃, 구절초, 부들레야, 왕원추리, 부처꽃 등 18종을 심었다.

꽃밭은 경사를 다르게 만들어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주민들이 편하게 걸으며 둘러볼 수 있도록 야자매트를 깔고, 조망데크, 포토존, 안내판도 설치했다.

시든 꽃은 압화 엽서 제작, 유기질 퇴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구로구는 그동안 안양천 일대에 다양한 휴식 문화 공간을 조성해 왔다.

지난해 5월 고척교 하류부 150m 지점에 길이 60m 규모의 징검다리를 만들었다.

작년 11월에는 광명대교부터 신도림1교까지 총 연장 4.8㎞ 구간에 양버들 474주, 감나무 110주, 화살나무 3,110주를 심었다.

여름에는 물놀이장, 겨울에는 눈썰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축구장, 족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도 마련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안양천 일대는 사계절 다양한 옷을 갈아입는 매력적인 곳이다”며 “주민들의 진정한 휴식과 레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꿔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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