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4톤 레저 보트를 타고 선상 낚시 중이던 부부, 원인 미상의 선외기 고장 일으켜...표류 -

레저보트 승선원 경비함정 편승 후 예인 시작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여수 해상에서 원인 미상의 선외기 고장으로 표류 중인 레저 보트와 승선 중인 부부를 신속히 구조 예인하였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오늘 오전 11시 57분경 여수시 남면 화태도 동쪽 약 50m 해상에서 레저 보트 D 호(30마력, 0.4톤, 승선원 2명)가 원인 미상의 선외기 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며, 선장 김 모(53세, 남, 부천 거주) 씨가 119 종합상황실을 경유해 여수해경에 구조요청 하였다”라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승선원 전원 구명동의 착용 유무 확인 및 근처에 항해 중인 낚시어선 S 호(9.77톤, 돌산선적)에 안전조치 협조 요청을 하였으며, 신속히 경비함정을 출동시켰다.

선외기고장 레저보트 예인준비 중인 사진

또한, 10여 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레저 보트의 안전 상태와 승선원 이상 유무를 확인 후 경비함정에 승선원 김 모 씨 등 2명을 옮겨 태우고 예인하여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에 안전하게 인계하여 돌산 군내항에 입항 조치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상대 음주측정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안전하고 즐거운 해양레저 활동을 위해 출항 전 구명조끼 착용과 장비 점검 등 안전수칙을 반듯이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외기고장 레저보트 예인준비 중인 사진

한편, 김 모 씨는 부인과 함께 오늘 20일 오전 6시 30분경 여수시 웅천 마리나에서 출항하여 여수시 남면 화태도 인근 해상에서 선상 낚시를 마치고 입항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으나 선외기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하여 표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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