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표적 국제문제연구소인 채텀하우스에서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연설

▲ 강경화 외교장관, 영국 런던 채텀하우스 연설
[뉴스창]영국을 방문하고 있는 강경화 장관은 지난 19일 오전 채텀하우스에서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연설하고 질의응답을 가졌다.

금번 행사는 로빈 니블렛 채텀하우스 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영국 학계 및 언론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 장관은 동 연설에서 현 정부는 출범 이래 한반도 평화정착을 외교정책의 중심목표로 추구해 왔으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세 가지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는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핵없는 한반도 실현 정전협정의 평화협정으로의 대체 등을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기초로 한 남북의 공동번영 등으로서, 우리정부가 이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적극 경주하여 왔음을 강조했다.

또한, 동 과정에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개최 판문점 선언과 북미정상 공동성명 채택 남북 및 북미간 후속 대화와 협상 진행 등의 성과가 있었음도 소개했다.

강 장관은 앞으로 남북대화와 북미대화간 선순환을 위해 한미공조 및 국제사회의 지원이 필수적인바, 우리 핵심우방국이자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이 우리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중들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전망 및 주변국의 역할 등에 대해 적극 관심을 표명하였으며, 이에 대해 강 장관은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한 주변국들과의 긴밀한 협력하에 대화의 모멘텀을 지속 유지해나감으로써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 경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번 강 장관의 채텀하우스 연설은 영국의 주요 여론주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함으로써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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