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9일부터 4개 학교에 찾아가는 구립극단 운영
구는 9일부터 지역 내 4개 학교에 강서구립극단이 방문하여 공연을 펼치는 ‘찾아가는 구립극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강서구립극단 ‘비상’에서 해당 학교를 찾아가 세계적으로 알려진 뮤지컬을 상연하며 연극·뮤지컬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공연의 제목은 ‘이야기가 있는 행복 나눔 뮤지컬 콘서트-OH, HAPPY DAY!'로 유명 뮤지컬의 대표적인 곡들을 청소년에게 소개한다.
세계 4대 뮤지컬 레미 제라블의 Stars와 오페라의 유령 메들리를 비롯해 맘마미아, 대한국인 안중근 등 각각의 뮤지컬을 대표하는 9곡의 하이라이트 무대가 펼쳐진다.
공연 일정은 9일 송정중학교, 10일 방화중학교, 11일 등촌중학교를 차례로 방문하고 다음달 31일에는 화곡고등학교를 찾아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구는 이번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 감수성과 연극·뮤지컬 공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한편 구립극단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연극교실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민에게 한 발 더 다가서는 극단,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극단이 되고자 이번 찾아가는 구립극단을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이 청소년들에게 강서구립극단을 알리고 연극 및 뮤지컬 공연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성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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