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2일 밤 신의도 복통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

뱃길이 끊긴 야간 신안군 신의도에서 복통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3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2일 밤 10시경 신의도 보건소에서 주민 박모(80세 여)씨가 심한 복통으로 충수염이 의심된다며 대형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 했다.

해경은 즉시 인근에 경비중인 106정을 급파하여 신의도 상태서리 선착장에서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긴급이송을 시작했다.

신고접수 1시간 50분만인 밤 11시 50분께 진도군 쉬미항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된 박씨는 진단결과 충수염이 아닌 장염으로 판명되어 현재 입원 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72명을 긴급 이송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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