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할 88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현재까지의 검사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와 운전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전 원전 공통으로 확인하고 있는 격납건물 내부철판 확대점검 결과, 점검 부위 전체의 두께 측정값이 기준치 이상으로 양호했다.
또한, 구조물 특별점검을 수행한 결과, 격납건물 및 보조건물 외벽에서 공극 총 5개소가 발견되어 보수 조치했다.
원자로냉각재펌프, 가압기안전방출밸브, 증기발생기 등을 점검한 결과 건전성에 이상이 없었으며, 증기발생기 전열관 틈에서 발견한 이물질 200개는 전량 제거했다.
아울러, 안전등급 밸브 부품 충격시험 누락 등 부적합 보고 사항 관련하여 시험검증 오류 부품이 없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후쿠시마 후속대책 등 과거에 수립한 안전성 증진대책의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고리 3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하고, 향후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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