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군청사에서 ‘무각본 합동 소방훈련’ 실시

▲ 군청사 화재진압 훈련 장면
[뉴스창]태안군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대처요령 습득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합동 소방훈련에 나서 관심을 끌었다.

군은 25일 태안군청사 내에서 군청 전직원과 태안소방서 및 중앙소방기술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각본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는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시나리오대로 움직이는 일반적인 훈련을 탈피하고 훈련 10분 전 발화장소를 지정하는 등 각본 없이 불시에 상황을 전파하며 현장 대처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또한, 화재발생 및 인원대피 화재진압 인명구조 종합상황수습 등 4단계 매뉴얼에 맞춰 민원인 대피와 문서반출, 환자이송 등에 대한 훈련이 실시됐으며, 소방펌프차와 훈련용 소화기, 훈련용 연막탄 등 각종 장비를 동원하고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훈련을 진행해 유사 시 대처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한편, 군은 훈련 전 직원들에게 교육자료를 배포하고 훈련종료 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시연에 나서는 등 훈련 효과 제고에 앞장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화재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공직자의 화재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군청사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며 “재난 없는 안전한 태안군 건설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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