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연말까지 안면도 9.75㎢에 대한 수치지형도 사업 진행

▲ 태안군
[뉴스창]태안군이 고품질의 공간정보 제공을 위해 이달부터 ‘1/1000 수치지형도 제작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기존 수치지형도가 주요 지형지물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보고 지난해부터 수치지형도 제작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으며 지난 1월 국토지리정보원이 추진하는 ‘2018년 1/1000 수치지형도 제작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군은 국토지리정보원과 사업비 50:50 매칭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총 2억 92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말까지 안면읍 도시지역과 개발 예정지역 등 9.75㎢에 대한 수치지형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치지형도는 항공측량기술을 활용한 지형, 지명, 위치, 토지이용 등 다양한 지형공간정보를 일정한 축척에 따라 기호나 문자 등으로 표시해 디지털 형태로 나타내는 지도다.

1/1000 수치지형도는 정확도가 높아 건물과 도로 등 지상시설물과 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며, 특히 태안군 공간정보와 관련된 모든 분야의 기초 데이터베이스로 활용이 가능하고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과 항공사진 및 수치지형도 민원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돼 안면도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행정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서비스 제공 및 고품질의 공간정보자료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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