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뉴스창]청주시 보건소는 무더위 및 장마철에 각종 냉방기 사용증가 시 오염된 냉각탑수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레지오넬라증의 사전 예방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9월 말까지 병원, 백화점 및 대형쇼핑센터, 대형건물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의 냉방기의 냉각탑수, 샤워기, 중증호흡기치료기, 수도꼭지, 분수대, 분무기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작은물방울 형태로 인체에 흡입되어 전파되는 제3군 법정감염병이다.

주로 고연령층, 흡연자, 만성폐질환자, 암환자 등 면역력이 낮은 고위험군에서 폐렴형으로 발병한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병·의원에서 환자 및 의심환자 진료시 반드시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여 집단발생예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정용심 상당보건소장은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 냉각기 사용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바, 다중이용시설의 오염도 실태조사를 통한 냉각탑수 등 환경 수계시설의 정기적인 점검과 위생적인 관리를 통해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