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이전공공기관, 산하 전 공무원, 학생 발 벗고 나서

▲ 농촌일손돕기 참여 협조
[뉴스창]“농번기에는 부지깽이도 바삐 날뛴다.”는 속담처럼 농촌에는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진주시는 농촌일손돕기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시는 봄철 농번기에 필요한 인력 15만여명 가운데 농가 자체인력을 제외하고 부족한 인력 2400여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오는 6월20일까지를 농촌일손 돕기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을 비롯한 군부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등에서 참여토록 범시민적인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지난 23일부터 오는 6월15일까지 시청 산하 공무원 500여 명이 부서별로 하루씩 날을 정해 농촌일손돕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시 산하공무원들은 기간 중 하루 동안 행정지도 담당 읍면동 또는 일손부족 농가를 찾아 배·단감 적과, 매실·오디 수확, 마늘·양파 뽑기 등 기계화가 어렵고 일손이 많이 가는 농작업에 일손을 거들어 주고 있으며, 또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경기도 가천대학교에서 교수와 학생 30여명이 이반성면 동촌마을을 방문해 모내기와 배봉지 씌우기 등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농촌에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농번기에는 고양이 손도 빌린다는 말이 있듯이 일손 하나가 아쉬운 때인 만큼 현충일을 전후한 연휴나 주말에 하루 정도는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부모, 형제, 친지를 방문해 일손을 거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이나 단체에서는 진주시 농축산과 및 농협중앙회 진주시지부의 농촌인력중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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