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수해예방대책’ 추진

▲ ‘2018년 수해예방대책’ 추진
[뉴스창]서울 강서구는 여름철 우기가 다가옴에 따라 본격적인 수해 예방 활동에 나선다.

구는 이달 15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운영을 시작으로 수해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마대, 우의, 모래 등 수해 발생 시 필요한 수방자재 9종을 확보하고, 수해 취약지역 29곳에 모래마대 3만 6천개의 비치를 끝냈으며, 수중펌프 763대를 확보해 구청 및 20개동 주민센터에 배부를 완료했다.

구는 지난해까지 수해 취약지역인 지하주택에 자동수중펌프, 물막이판 등 수해방지시설 총 1만 8천여 개를 설치했으며, 올해에도 역지변 280개소 및 물막이판 540m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수해 취약지역에 집중 호우가 발생하면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를 갖춘 응급조치 기동 10개반이 현장에 출동해 수해를 복구한다.

또, 강서구청 사거리 등 과거 침수 피해가 컸던 지역은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한편, 해당 지역에 현장기동반을 별도로 편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빗물받이 2만 4천 개소, 하수도관 총 연장 30km에 대한 준설 작업도 다음 달까지 전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자율방재단 및 통·반장 등 870여 명을 빗물받이 관리자로 지정해 평상시에도 빗물받이 덮개 제거 등 지속적인 관리 활동을 펼쳐 수해에 대비하고 있다.

또, 효과적인 수해 예방 활동을 위해 SNS을 활용해 상황전파 및 실시간 보고체계를 유지한다.

우선, 지역 내 중점관리가구 1,403세대에 돌봄공무원 534명을 지정해 운영하고, ‘돌봄공무원 밴드’를 통해 대상가구의 민원을 신속하게 접수해 처리할 계획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실무반도 ‘강서수해안전 밴드’를 활용해 실시간 상황을 서로 공유해 수해 예방 활동을 펼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철저한 수해 예방 활동을 통해 1건의 침수 피해도 없었다.”며 “자연재해의 특성상 예측이 어려운 만큼 최선을 다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최근 국지성 호우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효과적인 상황 대처를 위해 강서구청 등 주요지점 7곳에 실시간 강우량 감시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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