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방제 기간 지정, 농경지와 산림지역 동시 공동방제 추진

▲ 돌발해충 공동방제 사진
[뉴스창]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발생해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의 확산방지를 위해 18일부터 6월 2일까지‘돌발해충 공동방제 기간’으로 지정하고 읍면사무소, 도로공원과, 산림과와 함께 농경지와 산림지역, 공원 및 가로수 등 동시 공동방제를 추진한다.

이들 돌발해충은 이동성이 좋아 산림의 활엽수와 농경지의 배, 사과, 포도, 콩 같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돌발해충 방제 적기에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를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있다.

돌발해충은 5월부터 알에서 부화해 10월까지 활동하며, 나무 수액을 흡착해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 피해를 주며,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역까지 이동 서식의 특성으로 그동안 방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지난해 돌발해충 발생 포장은 월동알을 제거하고, 어린 벌레가 깨어나는 시기에 적용약제를 방제해 성충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하며, 농가 포장 뿐만 아니라 농경지 인근의 야산 주변까지 방제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 17일까지 2회에 걸쳐 과수 농가 200명을 대상으로 ‘과수 외래 병해충 방제 교육‘을 실시했고, 과수원 273ha를 방제 할 수 있는 돌발해충 방제 약제를 공급한 바 있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정밀하고 지속적인 현장기술지원을 통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하고, 과수 농가들도 돌발해충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동방제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농약잔류 허용물질 관리제도(PLS)에 대비해 해당 작물에 등록된 농약만 살포하고, 사용시기, 살포 횟수 등 농약안전 사용 기준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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