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솔 교사는 안전하다고 하는데 ~~ 보는 사람은 왠지 불안~~~
16일 광주 S 여자고등학교 학생 247명이 전남 고흥에 있는 광주 학생해양수련원에 2박 3일 일정으로 입소했다.
학교측은 "광주학생해양수련원의 프로그램을 통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해 다양한 교육활동과 위급 상황, 자연재해 속에서 학생 생존율을 높이는 훈련을 받는다" 라고 했다.
그렇지만 어제(16일)는 고흥 지방에 안개가 많이 끼어 가시거리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해양 훈련을 강행하여 빈축을 사고 있다.
학생들을 인솔한 B 모 선생님은 “가시거리는 충분하게 확보되어 훈련을 하게 됐다”라며 말하고 있는데 바다에서 래프팅을 했던 시간에는 시정이 안 좋은 여건이었다.
안개 낀 학생들의 훈련 모습을 보니 불현듯 지난 2013년 7월 충남 태안에서 모 사대부고생들의 사고가 생각난다.
이렇게 안개 낀 상황에서는 군대에서도 안전사고를 우려해 훈련을 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다. 시야가 안 보여 구조가 힘들기 때문에 안전상 하지 않고 맑은 날 연막탄을 쏘고 한다.
현재는 5월 8일부터 18일까지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선포 기간이다.
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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